발달장애 이해와 우리의 시선 변화 | 류승연 작가 강연 요약
“발달장애인의 행동이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류승연 작가는 강연에서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을 통해 깨달은 점을 이야기하며,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합니다. 발달장애인의 행동 이면에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던 이유와 감각의 어려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류승연 작가의 강연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와 상동 행동, 낯선 행동에 대한 사회적 시선, 그리고 차별을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기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 발달장애를 단순히 ‘다른’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탐구해봅시다.
1. 발달장애와 상동 행동: 이해의 시작
상동 행동이란 무엇인가요?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상동 행동은, 자극을 통해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행동입니다.
- 자기 자극: 감각 정보가 과도하거나 부족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한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 구체적인 예: 자폐성 장애가 있는 사람이 특정 소리를 반복하거나 몸을 흔드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감각 처리의 어려움: 발달장애인은 일반인과 달리 감각 자극을 처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동 행동을 보입니다.
사례: 캐나다의 칼리 이야기
캐나다의 자폐성 장애인 칼리는 글을 통해 자신이 겪는 감각적 혼란을 표현했습니다.
- 칼리는 자신을 "터지기 직전의 콜라 같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불안을 달래기 위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합니다.
- 우리가 낯설게 느끼는 행동들은 사실 본인에게는 생존의 방식이자 안정감을 찾는 도구입니다.
감각 차이의 이해
류승연 작가는 강연 중, 상동 행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비장애인인 우리가 익숙하게 느끼는 감각적 상황도 발달장애인에게는 혼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이를 체험하며, 발달장애인의 행동에 숨겨진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 낯선 행동과 차별의 경계
사회적 시선의 벽
발달장애인의 행동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지하철에서의 한 장면: 류승연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이 지하철에서 반복적인 행동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이 그를 피하는 모습을 이야기했습니다.
- 낯선 행동의 오해: 발달장애인의 행동이 위험하거나 두렵다고 느껴지는 건, 단순히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름이 아닌 같음에서 출발
우리는 종종 발달장애인을 ‘다른 사람’으로 보려 합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 같음의 출발: 류승연 작가는 “발달장애인은 다르지 않다. 같은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 사회적 실험: 강연에서 소개된 ‘푸른 눈과 갈색 눈’ 실험은 차별의 시작이 ‘다름’이라는 경계에서 출발함을 보여줍니다.
편견과 고립의 악순환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더 쉽게 사회적 고립에 처합니다.
- 류 작가의 아들 이야기: 키가 큰 아들이 사회에서 겪는 고립의 경험은 발달장애가 ‘다름’으로 인식될 때 더 두드러집니다.
- 공동체의 역할: 발달장애인의 고립을 막기 위해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같음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차별을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기
차별의 구조를 이해하다
강연에서 류승연 작가는 차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 다름이 경계가 될 때: 다르다는 인식이 생기는 순간, 차별이라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 익숙함의 중요성: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차별로 이어지지만, 이를 이해하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와 공존하기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행동의 이유 찾기: 낯선 행동 이면에는 항상 이유가 존재하며, 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익숙해지기: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발달장애인의 행동이 더 이상 낯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작은 실천의 시작
류 작가는 강연 말미에 발달장애인의 상동 행동을 보더라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곁에서 응원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사회적 고립을 막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FAQ
Q1: 발달장애인의 상동 행동은 왜 나타나나요?
- 발달장애인은 감각 자극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자극을 주는 상동 행동을 보입니다.
Q2: 발달장애인의 행동이 낯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그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익숙해지기 위해 반복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 차별의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을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며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기
류승연 작가의 강연은 발달장애인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발달장애인의 상동 행동은 낯설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이해해야 할 깊은 이유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는 발달장애를 ‘다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같음’에서 출발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가 같은 사람임을 깨닫는 순간, 차별은 사라지고, 공감과 사랑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발달장애인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작은 실천, 지금 시작해보세요!
2024.12.04 - [분류 전체보기] - 오래 바라보면 생기는 변화와 치매 가족 돌봄 이야기 l 김영롱작가
2024.12.03 - [분류 전체보기] - 나라는 레시피로 도전한 흑백요리사 조광효의 요리 인생
2024.12.02 - [분류 전체보기] - 최강야구 정용검의 성장 스토리 | 꿈, 도전 그리고 자기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