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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토스 팀 리더가 진행한 이 강의는 **Product Owner(PO)**가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인 **Carrying Capacity (한계 수용 능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PO들이 서비스 운영에서 실패를 줄이고 효율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승건 리더는 이를 통해 사용자 유입과 유실의 비율이 최종 활성 유저 수(MAU: Monthly Active Users)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주요 내용 정리
- Carrying Capacity(한계 수용 능력)란?
- 생태학 개념으로,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수용 능력을 의미합니다. 토스에서는 MAU의 총량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유입과 유출 비율을 기반으로 한 수치로 정의됩니다.
- 단순히 신규 유저 유입과 기존 유저 유출의 균형으로 결정되며, 광고 등 외부적인 변수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Carrying Capacity 계산 방법
- Carrying Capacity = (하루 평균 신규 유입 유저) / (하루 평균 유실율)
- 예를 들어, 75만 명의 MAU를 가진 서비스에서 매일 유입되는 유저가 7,500명이고, 유출 비율이 1%라면, 하루 유실 인원도 7,500명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시스템이 자연적으로 75만 명의 MAU를 유지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 광고 효과로 유입이 증가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구조(즉, 제품 자체의 유입·유출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Carrying Capacity 이상으로 MAU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 PO들이 고려할 5가지 질문
- 질문 1: 파워 유저가 하는 특정 행동을 모든 유저에게 강요할 때, 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 질문 2: 24시간 동안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 트래픽 감소가 장기적인 손실로 이어질까?
- 질문 3: 주간 활성 유저와 일일 활성 유저 수의 차이가 서비스에 영향을 줄까?
- 질문 4: 광고로 인해 유저 수가 증가하는 경우, 광고를 계속 켜두면 유저가 계속 증가할까?
- 질문 5: 알림 시스템이 문제가 생겼을 때, 유저 유출이 늘어날지에 대한 염려가 필요할까?
- 광고나 마케팅의 한계
- 광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저 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광고를 끄면 유입 유저 수는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 따라서 Carrying Capacity를 초과하여 MAU를 늘리더라도 결국 원래 수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도 본질적인 서비스의 유입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제품 개선의 방향
- MAU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려면 자연적인 신규 유저 유입 수 증가와 유저 유출 비율 감소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신규 유저 유입을 늘리거나 유출 비율을 줄이는 것은 제품 개선 활동의 핵심 목표로 설정되어야 하며, 이는 MAU의 자연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 Carrying Capacity 활용의 실질적인 예시
- 제품의 현재 MAU가 10만 명, 하루 유입이 7,500명, 유출 비율이 1%일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MAU가 75만 명으로 증가합니다. 광고를 하지 않아도 결국 Carrying Capacity에 도달하게 됩니다.
- 광고를 통해 MAU가 100만 명까지 늘어나더라도, 근본적인 제품 변화가 없다면 다시 75만 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승건 리더는 Carrying Capacity 개념을 통해 서비스의 본질적인 힘이 얼마나 많은 유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하며, PO들이 MAU의 증가나 감소의 구조를 이해하고, 올바른 개선 방향을 설정할 것을 권장합니다.
결론
Carrying Capacity는 제품의 자연적인 성장 한계를 규명해 줍니다. PO는 이 개념을 활용하여 광고나 프로모션보다는 제품 자체의 본질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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